강동희 승부조작 사건 뒤늦게 인정, 차명 계좌로 4천 7백만 원 받아

입력 2020-09-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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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출처=SBS 캡처)

승부조작 사건으로 구속됐던 프로농구 강동희 감독이 사죄와 용서를 구했다.

10일 방송된 SBS '고민 해결 리얼리티-인터뷰게임'에서는 강동희 감독이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지켜주지 못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뒤늦게나마 사죄와 용서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2013년 강동희는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강동희는 2011년 3월, 4경기에서 일부러 진 혐의를 받았다. 브로커 2명에게서 차명 계좌 등으로 4천 7백만원을 받는 대가였다.

강동희는 주전 선수를 출전시키는 않는 방법 등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강동희는 지인과의 단순한 금전거래였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영장실질검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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