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가시화 ‘강세’…초록뱀, BTS 드라마 제작 기대감에 ‘上’

입력 2020-09-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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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대응 종합 포트폴리오.  (자료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코로나19 대응 종합 포트폴리오. (자료제공=셀트리온)

9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셀트리온 #삼성전자 #초록뱀 #LG화학 #한화솔루션 등이다.

셀트리온이 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치료제의 생산 계획 소식을 알리면서 전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26%(1만3000원) 오른 31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대본은 해당 기업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셀트리온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손을 잡고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의 경우 국내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은 8월 25일에 승인을 받아 현재 환자 모집 중이다”며 “현재는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계획 2ㆍ3상을 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9%(2200원) 오른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부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화웨이 제재로 인한 반사 수요와 5G 기지국 투자 본격화로 네트워크 사업부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7일 삼성전자가 미국 버라이즌과 5년간 총 66억 4000만 달러 규모의 5G 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주목했다.

초록뱀이 국내 증시에서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초록뱀은 전일 대비 29.92%(540원) 오른 2345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방탄소년단(BTS)의 학창시절과 아이돌 그룹 데뷔 과정을 담은 드라마 ‘푸른하늘’을 제작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BTS 드라마 제작에 나선 초록뱀과 예능프로 전문제작사로 도약을 추진 중인 스카이이앤엠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7일 스카이이앤엠은 초록뱀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약 100억 원 납입이 완료됐다며 최대주주가 뉴원글로벌조합에서 초록뱀미디어로 변경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여기에 최근 BTS가 한국 대중음악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핫(HOT) 100 차트’ 정상을 차지하자 수혜 기대감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공급 소식을 알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LG화학은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물론 대중차인 스코다에까지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LG화학은 폭스바겐 그룹 자회사인 스코다의 첫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엔야크 iV(이하 엔야크)’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엔야크는 폭스바겐 그룹의 최신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기반이다. 이에 향후 추가될 폭스바겐 그룹의 MEB 차종에 대한 LG화학의 배터리 공급도 본격화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솔루션이 '친환경ㆍ소재' 경영 전략을 강화하면서 그린뉴딜 핵심 수혜주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주 홈페이지에 '한화솔루션은 에너지·소재 기술 기반 솔루션으로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경영 비전을 올렸다.

한화솔루션은 출범 당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경영 비전으로 명문화해 시장에선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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