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야기 담겼나…'인간극장' 강철소방관 영국씨, 아내에게 편지

입력 2020-09-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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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인간극장' 강철소방관 김영국씨가 아내에게 편지를 쓰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강철 소방관 영국 씨의 꿈' 5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국 씨는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편지로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 원동력이 됐다면서 "아내는 가장이 된다. 가장의 무게를 못 느껴 봤을 사람인데"라고 홀로 남겨질 아내에 대한 걱정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씩씩한 모습의 아내가 고맙고 대견하다"고 덧붙였다.

앞선 방송에서 김영국 씨는 "엄마가 생각하는 것 보다 나는 더 강하다"며 어머니 위로에 나선 바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보다 홀로 남겨질 아내에 대한 생각으로 걱정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 김영국 씨는 강화소방서 119 구조대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희귀암을 이겨냈으나 폐에 암이 전이돼 1년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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