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벽 업고 올라갔다는 송해, 나이·건강 염려 속 응급실行…술병 탓이었나

입력 2020-09-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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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송해 건강과 관련해 나이가 주목받고 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그동안 과로를 많이 해서 그런지 작년 말에 몇 달 병원에 가서 조금 지냈다"면서 그동안 먹은 술 탓에 고생을 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올해 나이 93세에도 불구하고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주당다운 설명인 셈이었다.

실제로 송해와 마찬가지로 연예계 주당으로 소문난 이상벽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송해의 주량에 대해 증언한 적 있다.

그는 "송해 선생님하고 저녁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다"면서 "기억이 거기서 끊겼는데 아침에 옷을 그대로 입은 채 호텔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 프런트 직원이 송해 선생님이 날 업고 올라왔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해는 지난 6월 고열을 동반한 감기와 폐렴 증세로 응급실에 긴급히 입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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