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발된 'CJ ENM-딜라이브' 수신료 협의…과기정통부가 중재안 낸다

입력 2020-09-01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로그램 사용료 산정을 두고 갈등을 빚은 CJ ENM과 케이블TV 딜라이브가 결국 협상에 실패했다.

앞서 양측이 협상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재안을 따르기로 한 만큼 정부 결정에 따라야 할 상황이다.

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CJ ENM과 딜라이브가 프로그램 사용료 관련 사전 합의를 지난달까지 마치기로 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과기정통부는 양사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침을 결정하거나 자문위원회나 외부 전문가위원회 등을 거쳐 중재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CJ ENM과 딜라이브는 그간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 폭과 산정방식 등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지난 3월 CJ ENM이 요구한 프로그램 사용료 20% 인상을 딜라이브가 거부한 데 이어, 7월 CJ ENM의 송출 중단(블랙아웃) 예고까지 이어지며 양사 갈등이 극에 달했다.

프로그램 사용료는 케이블TV와 같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채널을 제공하는 채널사용사업자(PP)에 지불하는 수신료를 말한다.

이에 과기정통부가 CJ ENM과 딜라이브가 8월 말까지 서면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정부 중재안에 따를 것을 제안했고, 양측이 이를 수용해 극적 합의를 이루는 듯 했었다.

CJ ENM은 협상이 끝날 때까지 송출은 지속하기로 약속했었다. 이와 관련해 CJ ENM과 딜라이브 양측은 정부 중재안이 마련될 때까지 사전 협의는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24,000
    • +3.86%
    • 이더리움
    • 4,552,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0.35%
    • 리플
    • 733
    • +0.69%
    • 솔라나
    • 211,300
    • +6.72%
    • 에이다
    • 686
    • +3.78%
    • 이오스
    • 1,153
    • +6.56%
    • 트론
    • 160
    • +0%
    • 스텔라루멘
    • 165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0.1%
    • 체인링크
    • 20,200
    • +3.27%
    • 샌드박스
    • 653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