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전국 농지 침수 2만7466㏊·가축 152만 마리 폐사

입력 2020-08-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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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들이 영산강이 범람하면서 밀려온 흙탕물에 잠겨 있다. 폭우로 영산강 지천인 문평청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영산강 물이 유입돼 수백 ha가 물에 잠겼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들이 영산강이 범람하면서 밀려온 흙탕물에 잠겨 있다. 폭우로 영산강 지천인 문평청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영산강 물이 유입돼 수백 ha가 물에 잠겼다. (연합뉴스)

유례없는 장마와 폭우로 농업 분야 피해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이날 오전 8시 기준 2만7466㏊ 규모의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유형별 침수 규모는 벼 2만2138㏊, 채소 1543㏊, 밭작물 930㏊, 논콩 792㏊, 과수 331㏊ 등이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전북이 8482㏊, 전남 7227㏊, 충남 3362㏊, 경기 2571㏊, 광주 1219㏊ 순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 사망자 31명 가운데 농업인은 6명으로 집계됐다.

가축은 152만만 마리가 폐사했다. 가금류 151만 마리를 비롯해 돼지 5975마리, 한우 370마리, 염소 295마리 등이 집중호우에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배수장 213개소가 가동 중이고 저수지 819개소가 방류 중이다. 현재 산사태 경보는 9개, 주의보는 60개 시·군에서 발령 중이다.

농식품부는 장마가 끝날 때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호우예보지역 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주요 저수지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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