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경험한 대학생 95.7% “인턴십, 진로 선택ㆍ취업 준비 도움”

입력 2020-08-09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빠른 진로 선택과 이에 따른 일관된 경험이 취업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된 가운데, 인턴십을 경험해 본 대학생 10명 중 9명 이상이 인턴십을 통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5330명을 대상으로 ‘어떤 일을 할 지 진로를 결정했는지’ 질문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0.5%가 이미 진로 결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진로 결정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28.2%에 그쳤다.

응답자 10명 중 2명 정도(17.7%)는 진로 결정을 위해 인턴십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 중 95.7%는 인턴 경험이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인턴십을 참여한 기업의 경우 ‘취업하고 싶은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응답률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하고 싶은 업계의 기업(23.1%), 취업하고 싶은 기업(22.6%), 공기업 및 관공서(9.0%), 취업목표 유사 업계의 중소기업(7.8%), 취업목표 유사 업계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5.5%),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주요 경쟁사(4.4%) 등이다.

이들이 인턴십 참여 기간 동안 담당했던 업무로는(복수응답) 서류정리 및 자료입력, 코딩 등 사무보조 업무(54.7%)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전공지식이 필요한 직무와 관련된 일(48.0%)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일(23.9%)도 많아 단순한 인턴업무 보다 직무 관련 인턴업무를 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십을 하면서 받았던 도움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지 알게 됐다’가 응답률 53.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직무와 관련하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33.1%), 해당 기업의 전체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알게 됐다(30.0%), 해당 기업에서 일할 때의 장단점을 알게 됐다(22.7%), 해당 직무의 취업에 대한 장단점을 알게 됐다(21.9%), 취업하고 싶었던 회사의 기업 분위기를 알게 됐다(11.3%) 등의 의견도 나왔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및 취준생 중 57.1%는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아르바이트 경험자 중 85.4%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본인이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향후 본인의 취업경쟁력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지식을 함양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나 더불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인턴십 및 아르바이트 활동도 진로 탐색과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57,000
    • -1.14%
    • 이더리움
    • 4,202,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831,500
    • +1.77%
    • 리플
    • 2,654
    • -4.15%
    • 솔라나
    • 176,200
    • -4.13%
    • 에이다
    • 519
    • -4.95%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06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390
    • -2.46%
    • 체인링크
    • 17,710
    • -2.42%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