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다주택 공직자, 부동산업무 맡으면 안돼"

입력 2020-08-06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은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고위공직자가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아선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7%가 다주택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업무 배제 의견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부동산 업무를 맡아도 상관없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16.1%, '잘 모름'은 10.2%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특히 부산∙울산∙경남(79.4%) 광주ㆍ전라(77.0%)와 경기ㆍ인천(74.6%), 대구ㆍ경북(71.5%), 서울(71.2%)에서 이 같은 경향이 강했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는 66.4%가 배제해야 한다고 봤다.

연령대별로는 40대(82.6%)와 50대(80.7%)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80%대에 달했다. 이어 30대(77.7%), 60대(74.0%), 20대(65.8%) 순으로 집계됐다. 70세 이상은 ‘배제해야 한다.’ 응답이 55.3%였으나 동시에 ‘잘 모름’ 응답이 30.6%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았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에서 82.9%, 중도층에서 75.4%가 '배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64.5%로 응답 비율이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내 83.1%, 열린 민주당

지지층 내 78.1%가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통합당 지지층(67.8%)과 무당층(62.7%)은 전체 평균과 비교해 배제해야 한다는 비율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응답률 6.1%)에게 무선(80%)ㆍ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38,000
    • +0.59%
    • 이더리움
    • 4,502,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92%
    • 리플
    • 739
    • +0%
    • 솔라나
    • 212,000
    • +2.91%
    • 에이다
    • 689
    • +3.3%
    • 이오스
    • 1,149
    • +3.79%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1.78%
    • 체인링크
    • 20,330
    • +1.14%
    • 샌드박스
    • 655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