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혜영, 마음으로 낳은 딸…엄마를 시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입력 2020-08-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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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방송인 이혜영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혜영이 출연해 결혼 9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혜영은 “최근 결혼 9주년이었다”라며 “남편에게 내가 싫을 때 3가지, 좋을 때 3가지를 물어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싫은 것은 없다고 하더라. 그리고 좋은 것 3가지를 말해줬다”라며 “다신 오지 않을 것 같은 심장의 떨림을 갖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리고 딸이랑 잘 지내줘서, 자기를 변화시켜줘서 고맙다고 했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혜영은 지난 2005년 가수 이상민과의 이혼 뒤 6년만인 2011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당시 마찬가지로 재혼이었던 남편은 슬하에 11살 딸을 두고 있었다.

이혜영은 이날 방송을 통해서도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혼으로 상처받은 아이가 어른을 믿지 못하고 나를 여러 번 시험해봤다고 한다. 내 마음이 진심인지 알고 싶었던 거다”라며 “늘 한결같은 내 모습이 좋았다고 하더라. 그 말이 좋으면서도 가슴 아팠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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