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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운명 어디로...‘스트리밍의 제왕’에서 ‘비운의 CEO’ 된 케빈 메이어

입력 2020-08-04 15:36

디즈니플러스 성공적 런칭하며 틱톡으로 이적…트럼프 “틱톡, 인수 안되면 문 닫아야”

▲케빈 메이어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2015년 7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디즈니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있다. 당시 메이어 CEO는 월트디즈니의 최고전략책임자(CSO)였다. 글렌데일/AP뉴시스
▲케빈 메이어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2015년 7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디즈니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있다. 당시 메이어 CEO는 월트디즈니의 최고전략책임자(CSO)였다. 글렌데일/AP뉴시스
한때 월트디즈니에서 ‘스트리밍의 제왕’으로 군림하며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케빈 메이어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의 연이은 틱톡 때리기에 비운의 CEO로 전락했다고 최근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기업 인수를 못 박으면서 그의 앞날이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됐다.

메이어 CEO는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의 성공을 주도한 인물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처음 서비스를 개시했을 당시 24시간 동안 1000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메이어 CEO 덕분에 디즈니는 영화와 놀이공원, TV 프로그램 위주의 사업에서 스트리밍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할 수 있었다.

그런 메이어 CEO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 산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을 때 여론은 크게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틱톡은 미국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셜미디어 앱이었기 때문이다. 중국기업의 미국인 CEO라는 명분은 틱톡에도 필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메이어 CEO가 자리를 옮긴 5월은 이미 미국 정부가 틱톡을 두고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대립각을 세웠던 때다. 틱톡은 미국인 CEO를 강조하고, 미국에 일자리 1만 개를 추가로 만들겠다며 안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메이어 CEO를 두고 “중국에 이용당하는 미국인 꼭두각시”라며 공개적으로 비난까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로소프트(MS)나 다른 기업이 거래를 성사시킬 수 없다면 틱톡은 9월 15일에 문을 닫을 것”이라며 틱톡 인수 허용 의사를 밝힌 것은 메이어 CEO의 앞날을 더 불확실하게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분 일부가 아닌 전체를 인수하라며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동영상 공유 앱을 통으로 삼킬 의지도 보였다. 그는 또 “우리가 이번 인수를 허용했기 때문에 거래 이익의 상당 부분이 미 국고에 들어와야 한다”며 잿밥에도 관심을 보였다.

제프리 콜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애넌버그 디지털퓨처센터 소장은 “메이어에게 가장 힘든 해가 될 것”이라며 “디즈니가 시나리오를 써도 이것보다 극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메이어가 디즈니를 버리고 틱톡을 선택한 것을 후회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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