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일 '팔자'세를 유지한 외국인이 근 한달만에 대규모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31일 오후 3시 48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444억원을 매수하고 1조6212억원을 매도해 지난달 29일 4725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였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58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567억원 어치를 팔아 매도세로 돌아선지 하루만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에 이어 삼성전자(522억원)와 LG전자(336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신한지주(319억원), 삼성중공업(318억원), 현대중공업(250억원), LG디스플레이(242억원), 삼성물산(15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B금융(135억원)과 현대차(104억원), SK텔레콤(102억원), STX(82억원), 현대제철(74억원), 현대해상(72억원), CJ제일제당(58억원), 현대오토넷(57억원) 등을 팔았으나 순매도 규모는 크게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브로드밴드(44억원)와 태웅(38억원), 키움증권(25억원), 메가스터디(22억원), NHN(17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다음(45억원), 에임하이(16억원), 서울반도쳋(9억원), SK컴즈(9억원), CJ홈쇼핑(8억원), 오리엔탈정공(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