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29일 장 초반 6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여만이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시작과 함께 전 거래일보다 2.90% 오른 6만300원을 기록해 장 중 6만 원을 돌파했다. 주가가 장 중 6만 원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20일 이후 5개월여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로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외국인 9208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5.4%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이 새로운 7나노미터 칩 기술이 예정보다 6개월 늦어지면서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에 일부를 맡길 계획임에 따라 삼성전자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화웨이의 5G 장비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삼성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과 영국이 잇따라 자국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조치를 검토함에 따라 삼성이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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