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 사전계약 착수…3160만~4354만 원

입력 2020-07-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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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4세대…가솔린과 디젤, 7인승부터 11인승까지

▲내달 출시를 앞둔 기아차 4세대 카니발이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나섰다. 가솔린 3.3과 디젤 2.2 엔진 두 가지가 나오고, 승차정원에 따라 7인승과 9ㆍ11인승이 나온다. 가격은 엔진과 승차정원에 따라 3160만 원에서 4354만 원까지 폭 넓게 책정했다.  (사진제공=기아차)
▲내달 출시를 앞둔 기아차 4세대 카니발이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나섰다. 가솔린 3.3과 디젤 2.2 엔진 두 가지가 나오고, 승차정원에 따라 7인승과 9ㆍ11인승이 나온다. 가격은 엔진과 승차정원에 따라 3160만 원에서 4354만 원까지 폭 넓게 책정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내 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나오고 7인승과 9ㆍ11인승이 나온다. 가격대 역시 엔진과 승차정원에 따라 3160만~4354만 원까지 폭넓게 책정했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다.

먼저 엔진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2가지가 나온다. 승차 정원도 7인승을 시작으로 9ㆍ11인승 모델을 마련했다.

전형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보살피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했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새 모델은 기아차가 처음으로 양산차에 시도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눈길을 끈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 주변에서 일정 시간 동안 기다리면 자동으로 열리도록 했다. 양손에 짐을 들었거나 도어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차하는 동승자를 위한 기술도 신형 카니발의 최대 장점이다.

신형 카니발에 적용된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는 후석 탑승자가 하차하려고 할 때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는 경우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승하차 스팟램프는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상황에서 승하차 공간의 바닥을 밝게 비춰 후석 탑승자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운전자와 자동차, 나아가 동승자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도 돋보인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의 가장 큰 장점은 차량과 사용자가 상호 작용하는 모빌리티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과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첨단 안전장비도 가득 담았다.

먼저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시작으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갖췄다.

여기에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안전 하차 보조 △뒷좌석 탑승자 알림 등 현존하는 기아차 가운데 가장 넉넉한 안전장비를 채워 넣었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로 나온다. 승차정원별로 7인승과 9인승. 11인승으로 나온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을 낸다. 이를 기준으로 복합연비는 9.1km/ℓ에 달한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갖추고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 13.1km/ℓ 수준이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엔진, 외장, 시트, 안전, 사운드 등 주제별 사양 패키지를 구성해 이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7인승의 경우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와 통풍/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해 2열 공간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 원 △노블레스 3590만 원 △시그니처 3985만 원이다. 9인승 이상 모델은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이다. 이 가격에서 디젤 모델은 120만 원이 추가된다.

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 원 △시그니처 4236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디젤 모델은 여기에 118만 원씩이 추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뛰어난 상품성으로 소가족에서부터 대가족, 비즈니스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차량으로 재탄생했다”며, “신형 카니발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4세대 신형 카니발이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나섰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4세대 신형 카니발이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나섰다. (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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