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첫 300명 돌파…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 ↑

입력 2020-07-23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연속 신규 확진자 100명 이상…“올림픽 연기·중단해야” 66%

▲일본 도쿄에서 15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도쿄올림픽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15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도쿄올림픽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명을 넘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치를 기록하며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회의적인 시각이 퍼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도 관계자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다 기록은 17일 293명이었다. 도쿄도는 15일째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전날 “더 이상의 확산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며 “23일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연휴 동안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노인이나 기초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별히 주의해달라”고 호소했다. 도쿄도는 감염 상황 경계 수준을 4단계 중 최고 수준인 ‘감염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로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며 내년 7월 23일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NHK방송의 여론조사 결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66%로,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는 비율(26%)을 훌쩍 뛰어넘었다. 교도통신의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로 응답자의 23.9%만이 내년에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8,000
    • -0.38%
    • 이더리움
    • 5,264,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37,500
    • -1.16%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232,500
    • +0.56%
    • 에이다
    • 624
    • +0.81%
    • 이오스
    • 1,137
    • +1.7%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0.58%
    • 체인링크
    • 25,650
    • +3.51%
    • 샌드박스
    • 605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