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야권 후보, 생각해 본 적 없다”

입력 2020-07-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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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철수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단일후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앞으로 생각할 계획도 없다”며 “중요한 것은 국민이 반으로 나뉜 상황을 정치권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문답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안 대표를 포함하는 야권 단일후보가 나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철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원래 정치라는 게 내일 일을 알 수 없다는 것 아니냐”며 “그래서 가능성은 다 열려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물타기 하는 데 쓰려는 것”이라며 여권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물타기와 함께 수도권과 지방을 가르고 지역감정을 부추겨서 ‘어게인 2002’ 대선판을 다시 한 번 만들어 보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도 22번이나 내리 헛스윙한 문재인 정부가 장기 국가균형발전을 제대로 해낼 거라고 믿을 국민은 이제 아무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안철수 대표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의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대화 녹취가 공개된 데 대해 “그것을 공모라고 우기는 것은 ‘집단 난독증’에 걸린 사람들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사자인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된 데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구속 결정문도 문제다. 구속 결정문에 법에도 없는 정치적 사항을 집어넣고 판단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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