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22년까지 '풍력발전 원격진단 시스템' 개발'…304억 원 경제효과

입력 2020-07-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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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데이터 활용 '풍력발전기 건전성 진단 시스템' 개발 착수

▲21일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풍력발전기 건전성 예측 진단 자동화 시스템' 개발 착수 회의 모습.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21일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풍력발전기 건전성 예측 진단 자동화 시스템' 개발 착수 회의 모습.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2022년까지 풍력발전기 원격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다.

동서발전은 21일 울산 본사에서 중소기업 '나다'와 '풍력발전기 건전성 예측 진단 자동화 시스템' 개발 착수 회의를 열었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동서발전이 사용하고 있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회전체의 고장을 예측·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효율적으로 설비를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서발전은 국산 풍력발전기 전문 제작사인 유니슨으로부터 제공받은 설계 데이터와 실증 사이트를 토대로 중소기업과 협업해 국산 풍력발전기에 최적화된 회전체 원격감시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한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회전체 진동 등 각종 센서의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풍력 타워의 안전성 등 고장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등 고장예측 진단 기술을 활용해 발전기 상태를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기존 외산 제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타워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담은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고장을 예방하고 풍력발전기 가동률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오는 202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을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82기의 풍력발전기에 적용할 경우 앞으로 20년간 가동률 제고를 통해 총 304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로 풍력발전기에 최적화된 원격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정부의 그린뉴딜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국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수출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국산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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