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어닝서프라이즈 연출

입력 2020-07-21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순익,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은 웃돌아…클라우드 사업 매출 30% 증가

▲미국 뉴욕 맨해튼의 IBM 본사 건물에 IBM의 로고가 그려져있다. IBM은 20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을 발표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IBM 본사 건물에 IBM의 로고가 그려져있다. IBM은 20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을 발표했다. 뉴욕/AP뉴시스
IBM이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 상황에서도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IBM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올해 2분기 매출이 181억 달러(약 21조7381억 원)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수치지만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77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순이익은 13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2분기보다 31% 줄어든 2.18달러다. 이 또한 시장 전망인 2.09달러를 웃돈 것이다.

클라우드·인지 소프트웨어 사업 등 전체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IBM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인수 완료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기업 레드햇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며 효자 사업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르빈드 크리쉬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시장의 흐름은 분명하다”며 “고객들은 앱을 현대화하고, 업무를 클라우드에 옮기길 바라며 IT 업무를 자동화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과 전 세계에 강력한 혁신의 촉매가 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IBM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간 전망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IBM은 연간 전망을 철회하며 “2분기 말 거시경제 회복의 명확성을 바탕으로 전망을 다시 내놓겠다”고 했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크리쉬나 CEO는 “경제 회복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길고 장기화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실적이 발표된 후 IBM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기름값 오르니 전기차 탄다고?…배터리 원가도 ‘꿈틀’
  • 청년들 결혼 못하는 이유…1위는 '상대 부족'
  • 한화, ‘포·탄’ 시너지에 풍산 탄약 품나…방산 생태계 독주 본격화
  • 단독 벨라루스 외교통 “북한 김정은, 내달 러시아 전승절 참석 가능성”
  • 돌연 벚꽃엔딩…꽃샘추위·황사 몰려온다
  • 국민 10명 중 6명 "고소득층이 내는 세금 낮다"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북미 지주사 CEO 맡았다⋯책임경영·승계 잰걸음
  •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 가는데…K-반도체 탑재 韓 큐브위성은 교신 실패
  • 오늘의 상승종목

  • 04.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721,000
    • +2.75%
    • 이더리움
    • 3,230,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45%
    • 리플
    • 2,027
    • +2.58%
    • 솔라나
    • 123,900
    • +1.98%
    • 에이다
    • 385
    • +4.62%
    • 트론
    • 477
    • -1.24%
    • 스텔라루멘
    • 245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90
    • -1.16%
    • 체인링크
    • 13,590
    • +4.46%
    • 샌드박스
    • 118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