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모친 빚투 의혹에 "나도 모르게 내 명의로 돈 빌린 후 변제 안 해…또 다른 피해자 없었으면"

입력 2020-07-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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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소희 인스타그램)
(출처=한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빚투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소희는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우선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상황 속에 계실 거라 생각한다"는 말로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한소희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염치 불고하고 글을 적어본다"며 5세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할머니 밑에서 자란 과거를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아 20세 이후 모친의 채무 소식을 알았고, 자식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친의 채무는 갈수록 늘어갔다. 한소희는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피해자분들과 이번 일을 통해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모친의 빚투 논란에 사과했다.

앞서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으로 빚투를 고발하는 내용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뜬 분의 어머니가 사기꾼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쓴다"며 2015년부터 A 씨에게 약 1년간 넣은 곗돈 2000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에 따르면 A 씨는 곗돈을 타던 날 잠수를 탔고,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하자 다달이 돈을 갚겠다는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은 금액은 원금 970만 원이다.

한편 한소희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일곱 살이다. 애초 미술을 전공했지만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화제의 드라마 JTBC ‘부부의 세계’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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