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8월 17일 임시공휴일 검토 지시…“지친 국민께 휴식”

입력 2020-07-19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공도서관ㆍ미술관 운영 재개 방침…“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음달 17일을 광복절 대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에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8월 15일 광복절이 토요일인 탓에 휴일 효과를 누릴 수 없는 만큼 이어지는 월요일인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한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대체 임시공휴일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들과 의료진 여러분께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신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경우 3‧1절(일요일)과 현충일(토요일), 개천절(토요일) 등 법정공휴일 상당수가 주말에 몰려 휴일 수가 적다.

광복절을 대체하는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사례는 5년 전인 2015년에도 있었다. 당시 광복절도 올해처럼 토요일이었다. 앞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문에 내수경기 진작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는 점도 비슷하다. 이에 정부는 금요일이었던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금·토·일 사흘간의 징검다리 연휴가 만들어진 바 있다.

또한 정 총리는 공공도서관과 미술관 운영 재개 방침도 밝혔다. 수도권 감염이 확산하던 지난 5월 29일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한 이후 약 50일 만이다. 정 총리는 “다만 입장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할 것”이라며 “공공시설 운영 재개가 다른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47,000
    • -1.98%
    • 이더리움
    • 5,304,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4.42%
    • 리플
    • 730
    • -1.48%
    • 솔라나
    • 234,700
    • -0.55%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31
    • -3.33%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75%
    • 체인링크
    • 25,600
    • -1.5%
    • 샌드박스
    • 625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