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대전] 안명숙 우리은행 부장 "내집 마련 조금 더 참아도 된다"

입력 2020-07-15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트 코로나 K-재테크 쇼’…"시장은 항상 변해, 상황 좀 더 지켜 본 후 판단"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아직 부동산을 사지 못한 분들은 초조해 말고 조금 더 참아도 된다."

안명숙<사진>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1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포스트 코로나 K-재테크 쇼’에서 '집값 폭락 올까? 코로나시대 투자전략'이라는 강연을 이같이 말했다.

안 부장은 정부의 규제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위기 상황을 고려할때 현재 부동산 시장을 2007년과 비슷하다고 보고 섣부른 판단 보다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2007년도 시장인 것 같다. 그때도 정부의 규제와 여러가지 상황이 비슷하다. 앞으로 시장이 정부 규제로 변할 수 있지만, 그동안 몇년간 봐왔던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아직 집을 사지 못한 분들은 초조해 하지 말고 조금만 더 참아도 된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이어 "청약가점이 30~40점 정도면 기다리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지금부터 1년 내에 집을 산다면 향후 5년 내에 가장 비싼 가격으로 집을 사는 불행한 상항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공급물량이 충분한 만큼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가시화 되기 시작하면 충분한 물량이 나올 것"이라며 "물량이 나온다는게 어떤의미인지는 파악해야 한다. 시장은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을 보면서 시간을 좀 길게 놓고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제 물량도 당초 9000가구에서 3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 부장은 이날 '부동산 시장을 바꾸는 5가지 이슈'에 대해 돈, 전셋값, 실수요자, 재건축·재개발, 코로나19 등으로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79,000
    • -2.61%
    • 이더리움
    • 4,554,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4.62%
    • 리플
    • 774
    • -3.25%
    • 솔라나
    • 216,300
    • -4.21%
    • 에이다
    • 694
    • -4.8%
    • 이오스
    • 1,203
    • -1.23%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68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50
    • -4.46%
    • 체인링크
    • 21,180
    • -4.34%
    • 샌드박스
    • 68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