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항공, 국제선 운항 중단 내년 3월까지 연장

입력 2020-07-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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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내년 3월 연장…조이스 CEO “내년 7월까지 항공 서비스 재개되지 않을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터빌 서던캘리포니아로지스틱스 공항에 도착한 콴타스항공 에어버스 A380에서 6일(현지시간) 직원들이 내리고 있다. 빅터빌/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터빌 서던캘리포니아로지스틱스 공항에 도착한 콴타스항공 에어버스 A380에서 6일(현지시간) 직원들이 내리고 있다. 빅터빌/AP연합뉴스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이 내년 3월까지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의 국제선 운항 중단은 10월까지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자 연장 결정을 내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뉴질랜드행 국제선 일부를 제외한 다른 국제 항공편의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 국제선 운항 중단은 내년 3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콴타스항공은 이미 3월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의 여파로 10월 24일까지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소한 내년 7월까지 항공 서비스가 재개되지 않을 것 같다”며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콴타스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집을 줄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직원 6000명 이상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운용 중인 항공기 중 보잉 747기 6대를 즉각 퇴역시킬 예정이며,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 3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으로 보내져 3년 동안 운용하지 않는다. 당시 조이스 CEO는 3개년 계획을 제시하며 “단기적으로 규모가 작은 항공사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항공업계의 불황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 한해 항공업계가 840억 달러(약 100조9344억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항공업계의 손실은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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