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국내 최대 규모 산업자재·공구백화점 '툴마트' 출범

입력 2020-07-14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툴마트 전경 (지툴마트 제공)
▲툴마트 전경 (지툴마트 제공)

건축 자재에서 공작·운반기계, 각종 공구류, 철물,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산업용 자재를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초대형 산업자재·공구백화점 ‘툴마트(Tool Mar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12월 인천에서 탄생한다.

지툴마트㈜는 인천시 중구 항동에 위치한 지상 6층, 건물 연면적 4만9778㎡(약 1만5000평) 규모의 L팩토리아울렛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이지스자산운용과 MOU를 체결해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툴마트에 따르면 현재 폐점 상태에 있는 L팩토리아울렛 건물을 리모델링해 산업자재·공구백화점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1~3층은 매장과 편의시설, 4~6층은 주차장으로 이용하게 되며, 카테고리별·브랜드별로 구성된 선진국형 매장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산업 자재 프랜차이즈 업체인 독일의 T사, 미국의 H사와 업무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대표는 “백화점 반경 30㎞ 이내 지역의 산업단지에 약 5만여 개의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데다 마케팅을 주로 펼칠 서울·인천·경기지역의 산업 자재 시장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시장의 약 53%인 40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산업자재·공구백화점은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산업 자재 생산업체와 최종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주기 때문에, 기업들의 원가 절감을 통한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자재·공구백화점 ‘툴마트’에는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는 국내외 2000여 업체가 입점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툴마트가 오픈하게 되면 연간 6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침체된 백화점 주변의 상권이 다시 살아나게 돼 인천항 개발과 맞물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전망이다.

한편 지툴마트㈜는 개점을 앞당기기 위해 IT시스템 구축 업체를 선정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입점 후보 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점 신청서를 받고 있다. 입점 업체들은 새로운 대형 판매채널을 확보하게 되고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잇점을 확보할 수 있다. 입점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08,000
    • +0.55%
    • 이더리움
    • 4,525,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8%
    • 리플
    • 755
    • +0%
    • 솔라나
    • 207,200
    • -1.61%
    • 에이다
    • 673
    • -0.59%
    • 이오스
    • 1,182
    • -5.14%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0.68%
    • 체인링크
    • 21,120
    • -0.19%
    • 샌드박스
    • 660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