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친환경ㆍ상생ㆍ신뢰’ 앞세워 사회책임경영 추진”

입력 2020-07-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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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사 중 최다인 15번째 사회책임보고서 발간

조용병<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3일 ‘2019 사회책임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하겠다”며 “차별화 된 방식의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앞장서서 지원하는 ‘일류신한’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2005년 금융업계 최초로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했다. 2009년부터 그룹 전체로 확대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금융의 사회책임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금융사 중 최다인 15번째다. 신한금융은 보고서를 통해 책임있는 성장, 사회적 동반관계 형성, 미래를 향한 투자라는 3대 지향점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중장기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원칙 △사회적가치 측정 모델 개발 △지속가능경영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신한금융그룹의 국내 최초 활동을 위주로 작성했다. 또 핵심 콘텐츠를 사회책임경영의 주요 요소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라는 3가지의 테마로 분류해 ESG 테이블을 제작했다. 그룹의 사회책임경영 활동들을 각 항목별로 구성해 이해하기 쉽도 록했다.

조 회장은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조해 왔다. ESG경영은 복합적인 개념으로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남녀 평등한 직장문화의 조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을 실천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한금융은 2015년부터 이사회 내에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그룹차원의 전략을 수립해나갔다.

조 회장은 2017년 취임 이후 친환경 경영 비전인 ‘ECO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 원을 투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절감하는 탄소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환경리스크 관리 위한 탄소중립, 사회적책임투자 등을 골자로 하는 ‘2020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전략’을 내세우기도 했다. 올초에는 “일류신한에 도전하자”며 ‘F.R.E.S.H 2020’을 전략으로 제시했는데, 이중 S가 지속가능성이다. 이처럼 ESG 경영을 추구한 조 회장의 행보는 올초 재신임을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보고서에 최근 강조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그룹의 대응방안 및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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