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 애로사항 1위는 '노무'

입력 2008-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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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취업규칙 및 퇴직금 산정 등 문의 많아

기업경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노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는 29일 "지난 2년간 상담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경영상담은 25.9%를 차지한 '인사ㆍ노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무에 이어 ▲법률(24.1%) ▲세무ㆍ회계(14.5%) ▲자금ㆍ금융(12.6%) 등도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대한상의는 "인사와 노무분야의 상담이 많은 것은 지난 7월 1일부터 20인 이상 기업에 주40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개정된 취업규칙과 수당, 정리해고, 퇴직금 산정, 비정규직 차별문제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법률상담은 미수금 회수문제와 공급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소송 등의 문의가 많았으며, 세무회계 분야는 부가세, 법인세 및 회계 계정처리, 세금계산서 관련 문의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상의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로 접수된 기업애로 상담건수는 3500여건에 이라는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 관계자는 "상담건수 증가세를 살펴보면 2006년 설립초기 6개월간 419건이던 것이 올 상반기에는 1000건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센터가 기업들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상의는 이와 관련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에서는 회원과 비회원 구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면서 "회사 사정상 변호사 등 전문가를 따로 구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기업의 경영애로도 늘어가고 있다"며 "센터가 여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의는 접수된 기업들의 규제애로사항은 '민관합동 규제개혁추진단'을 통해 해당 부처와 협의해 처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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