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감독 "유로파 3번째 우승하고 싶어…클롭도 4년 걸렸다"

입력 2020-07-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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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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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우승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현재 리그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을 우승시키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고 역전 골을 돕는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에 승리하면서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는 유럽 대항전 진출이다. 남은 3경기 승점을 잘 쌓아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것. 현재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위해 경쟁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2번 우승한 경험을 강조하며 "나는 유로파에 2번 나가서 2번 우승했다. 3번째로 나가서 3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팀이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특유의 자신감도 잃지 않았다. 수비 지향적인 전술이 토트넘 선수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고 성적 역시 신통치 못했지만,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우승하는 데 얼마나 걸렸는가?"라고 되물은 뒤 "4년, 4시즌이 걸렸다. 그러는 동안 세계 최고의 골키퍼와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를 영입했다. 이러길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3년의 계약 기간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간 안에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기꺼이 트넘의 새 시대를 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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