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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글로벌 기업 시총 순위 지각변동…머스크, 버핏 제치고 세계 7위 부자 등극

입력 2020-07-12 13:38

업체 순위 변동폭 70계단 달해…IT CEO들 억만장자 순위 급등 등 부자 지형 급변

▲글로벌 1000대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평균 변동폭 추이. 단위 위. 2020년은 상반기까지/변동폭 70위.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글로벌 1000대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평균 변동폭 추이. 단위 위. 2020년은 상반기까지/변동폭 70위.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부자 지형도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상황과 기업환경의 변화로 투자자들이 다음 성장 기업을 찾아 급격하게 움직이면서 올해 시총 순위 변동 규모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크다고 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닛케이가 글로벌 시총 상위 1000개사를 대상으로 올 들어 6월 말까지 1개사당 순위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중간값이 70위에 달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104위에 이어 가장 변동폭이 큰 것이다.

이렇게 주가가 급변동할 때는 투자자들도 보유한 종목을 크게 바꾼다. 경제의 장기적 변화를 주가가 단기간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

2000년 IT 버블 붕괴 당시에는 통신기기 대기업인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 등이 추락했으며 이후 신흥국의 대두로 메이저 석유기업의 시총 순위가 크게 뛰었다. 금융위기 전후로는 신흥국 중산층 부상을 배경으로 소비자들이 저가의 노키아제 휴대폰에서 벗어나 2007년 출시된 아이폰으로 전환하면서 애플이 노키아에 역전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화’와 ‘탈탄소’의 가속화를 시사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올 상반기 1000대 기업의 위상 변화를 업종별로 보면 소재와 에너지 업종에 속한 기업이 114개로 줄어들었지만 정보통신은 138개로 늘어났다.

디지털화의 주역으로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캐나다의 쇼피파이를 들 수 있다. 쇼피파이는 시총 순위가 지난해 말의 306위에서 올해 6월 말에는 83위로 껑충 뛰었다. 음식배달을 중심으로 여행이나 호텔 등 생활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퇀뎬핑은 코로나19 특수에 힘입어 새로운 IT 성장주로 떠오르면서 알리바바그룹홀딩에 이어 중국 시총 2위에 올랐다.

8일에는 그래픽칩 전문인 엔비디아가 코로나19 사태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가 커진 것에 힘입어 인텔을 제치고 시총 기준 미국 1위 반도체 업체로 등극했다.

고급화 노선에 성공한 중국 최대 백주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가 글로벌 식품업계 1위 스위스 네슬레에 시총이 육박하고 있다.

탈탄소의 흐름 속에 역대 10위권 수준이었던 유럽 석유 대기업 로열더치셸은 75위로 추락했다. 반면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생산하는 미국 니콜라는 아직 매출을 전혀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시총은 약 200억 달러(약 24조 원)에 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특히 이런 지각변동을 상징하는 기업이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기차 양산 체제가 갖춰지고 손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코로나19 시대 최대 승자로 떠올랐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시총 기준 세계 1위 자동차업체로 부상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회사 주가가 약 11% 폭등한 154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힘입어 하루 만에 재산이 60억 달러 이상 늘어나면서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제치고 일약 세계 7위 부호가 됐다.

버핏은 최근 약 30억 달러를 기부해 재산이 줄은 것도 있지만 코로나19에 IT 대기업 소유자나 CEO들이 부상하면서 그동안 3위권에 있었던 순위가 10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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