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랄록시펜’ 경기도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입력 2020-07-07 16:32 수정 2020-07-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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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경기도와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 물질 및 용도특허 기술이전 대상기업 공모’에서 ‘랄록시펜’ 및 신규 항바이러스제 물질 10여종에 대한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골다공증치료제인 랄록시펜은 2018년까지 경기도가 추진한 ‘메르스 치료제 개발사업’을 통해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랄록시펜이 메르스, 사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억제 활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공동연구에 돌입해 올해 6월 세포수준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랄록시펜의 코로나 19 등 범용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용도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수퍼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젝트(Exscalate4COV)’에서도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휴온스는 경기도 내 랄록시펜 생산이 가능하면서 해외 임상 및 진출 등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도내 기업임을 인정받아 기술이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참여하는 임상시험 협의체를 중심으로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 검증을 위한 본격적인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랄록시펜의 발견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뿐 아니라 현재 시판 중인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휴온스의 모든 연구 및 생산 역량을 집중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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