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수 300만 명 넘어...전체 인구의 1% 감염

입력 2020-07-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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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확진자 발생 후 168일 만에 300만 명 넘어서

▲미국 애리조나 솔트리버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하고 있다. 솔트리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 솔트리버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하고 있다. 솔트리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통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0만723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0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168일 만이다. 석 달 만에 1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40일여 만에 200만 명, 또 한 달여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 인구조사국이 추정하는 미 전체 인구(약 3억2900만 명)의 약 1%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국에서는 4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6000명에 달해 정점을 찍었으나 자택대피령과 영업점 폐쇄 등 강도 높은 조치로 하루 1만7000명 선까지 떨어지며 한풀 꺾이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일일 확진자가 3만 명을 넘기더니 지난달 26일에는 4만 명을 돌파했고 이달 1~3일에는 사흘 연속 5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플로리다·텍사스·캘리포니아·애리조나주 등 4개 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경제 재개에 들어가려던 일부 주들은 영업 재개 계획을 취소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는 식당·체육관의 문을 닫았고 앞서 캘리포니아주도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카운티에서 식당·술집의 실내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애리조나주는 술집·체육관·영화관·테마파크를 최소 30일간 폐쇄했고, 텍사스·플로리다주는 술집에서 술 마시는 것을 금지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2704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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