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상반기 신용등급 하락 기업 18개… “하반기 등급하향 많을 것”

입력 2020-07-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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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나신평
▲자료제공=나신평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6일 올 상반기 신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신용등급이 상승한 회사는 총 6개, 하락한 회사는 총 18개로 나타났다.

이날 나신평은 상반기 신용평가 결과에 대해 지난해 상반기(상승기업 14개, 하락기업 18개), 연간(상승기업 19개, 하락기업 31개)과 비교해 상승기업수는 상당히 감소하고, 하락기업수는 여전히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기준 등급상하향 배율은 0.33배로 나타났다. 2018년 일시적으로 1배를 상회했으나 지난해 0.61배로 다시 하향우위 기조로 전환됐고 올 상반기 하향기조는 더욱 심화됐다.

주요 산업별 등급과 등급전망 조정을 살펴보면 상향조정은 특정 업종에 집중되지 않았고, 하향조정은 자동차 부품, 철강, 정유, 항공운송, 유통, 생명보험·손해보헙, 부동산신탁 등에서 주로 발생됐다.

하향조정은 수급여건 악화와 경쟁심화, 원재료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부담과 같은 일반적 요인에 의해 사업환경 저하가 나타난 업종(철강, 정유, 유통, 보험, 부동산신탁) 외에 코로나19로 인해 업황이 크게 악화된 업종(자동차부품, 정유, 항공운송) 등이 추가돼 하향조정 업종이 확대됐다.

계열별로는 상반기 중 등급과 등급전망 상향 조정이 이뤄진 계열은 없었다. 하향 조정은 두산그룹, SK그룹, 한화그룹, 롯데그룹 등에서 발생됐다.

또 6월말 기준 긍정적 등급전망 및 상향 워치(Watch)가 부여된 기업 수는 11개, 부정적 등급전망 및 하향 워치가 부여된 기업수는 57개로 집계됐다.

이경화 나신평 평가정책본부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지속, 미·중 관계 악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증가, 내수 부진 장기화 등으로 국내 대부분의 산업환경이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등급상향보다는 등급하향 기업 수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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