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코로나로 달라진 뷰티업계 키워드는 ‘M.A.S.K’”

입력 2020-07-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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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가 사용자 리뷰 데이터를 분석, 2020년 상반기 뷰티 키워드로 ‘M.A.S.K.’를 선정했다.  (사진제공=화해)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가 사용자 리뷰 데이터를 분석, 2020년 상반기 뷰티 키워드로 ‘M.A.S.K.’를 선정했다. (사진제공=화해)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휩쓴 2020년 상반기 뷰티 키워드로 ‘M.A.S.K.(마스크)’를 선정했다.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사용자 리뷰 데이터를 분석, 네 가지 뷰티 키워드를 꼽았다고 2일 밝혔다. 키워드는 ’순한 클렌징(Mild Cleansing)’, ’안티 트러블(Anti-trouble)’, ’스킵 케어(Skip-care)’, ’쿨링 제품(Keep cooling)’ 등이다. 네 키워드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면 마스크(Mask)가 된다.

실제 감염을 막기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의 출현 빈도도 늘었다. 사용자 리뷰 출현 빈도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환절기에만 마스크를 착용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화장품 구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화해는 상반기 등록된 리뷰 중 마스크 키워드를 포함한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순한 클렌징’ 제품 사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클렌징 제품 리뷰에서 전년 대비 ‘저자극’, ‘약산성’ 키워드가 5배 이상 늘어났단 것이다.

마스크에 피부가 쓸리면서 ‘안티 트러블’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화해에 따르면 앰플과 세럼, 에센스 등 기초제품 리뷰에서 ‘트러블’, ‘진정’ 키워드가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되 꼭 필요한 화장품만 사용하는 ‘스킵 케어’ 트렌드는 상반기 내내 이어졌다. 메이크업 단계를 최소화하고 톤업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사용하거나, 쿠션이나 파운데이션 대신 톤업 크림을 쓰는 식이다.

또한 때이른 더위로 ‘쿨링’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피부 온도를 낮춰 주는 젤이나 미스트 제품 리뷰에서 마스크 언급량이 최근 두 달간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면서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올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필수가 되면서, 스킨 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전반적으로 마스크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며 “화해는 써 본 사람들의 실제 리뷰를 바탕으로 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업계 흐름을 읽고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화장품 선택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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