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금금리 속속 인하...대출금리는 '아직'

입력 2008-10-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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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p 전격 인하함에 따라 은행들도 예금금리를 속속 인하하고 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달 3일부터 신규예금부터 예금금리를 상품별로 연 0.30~0.75%p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기예금은 최고 0.75%p 범위 내에서 조정된다. 1개월제는 연 3.90%에서 3.15%로 0.75%p 인하되며 1년제는 연 7.05%에서 6.75%로 0.30%p 낮아진다.

개인 MMDA(수시입출식예금)는 연 4.3%에서 연 3.8%로 0.50%p 낮아지며, 기업 MMDA도 연 4.20%에서 연 3.70%로 0.50%p 인하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하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및 금융시장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며 "향후 시장금리 동향에 따라 추가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금리인하 방침을 정하고 인하 시기와 폭을 검토하고 있으며,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예금금리를 인하하기로 하고 인하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은 시장 금리 추이를 지켜보면서 예금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은행들은 대출금리에 대해서는 당장 인하 계획은 없을 전망이다. 대출금리의 경우 시장 금리에 연동돼 있어 향후 시장 금리 추이에 따라 변동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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