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GI,'기업가치 나눔 주식펀드' 출시

입력 2008-10-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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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고배당전략과 기업가치개선전략을 하나의 펀드로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당주 중심의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기업가치개선 투자전략을 통한 자본이득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가치 나눔 주식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한 알리안츠자산운용 수석운용역은 "배당주 투자전략은 수동적으로 배당을 받기만 했던 일반적인 배당주 펀드와는 달리 충분한 배당 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 그에 걸맞는 주주환원정책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주펀드는 주가상승국면에서는 보유종목들의 자본이득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주가하락국면에서는 배당수익률의 상승으로 추가적인 가치하락을 방어하는 특징이 있다. 결국 배당주펀드를 통해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배당지수인 KODI의 지난 8년간 누적 수익률은 183.1%로 코스피의 147%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KODI는 이 기간 2차례를 제외하고는 코스피지수를 꾸준히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한 수석운용역은 "배당주펀드는 특히 약세장에서 시장대비 탁월한 수익률 방어 효과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펀드의 또 다른 전략인 기업가치개선은 특정 기업의 저평가 요인을 풀어나감으로써 주주가치 극대화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가치개선전략은 알리안츠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기업가치향상펀드를 통해 지난 2006년 8월 출시됐다.

김 수석운용역은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금리인하 시기에는 배당주 펀드의 성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라며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부분의 주식가격이 폭락한 시점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해 적극적으로 기업가치개선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기업가치 나눔 주식펀드'의 편입종목 선정 기준은 ▲높은 배당수익률 및 장기적 배당여력이 확보된 기업 ▲배당성향의 지속적 증가와 경영진의 고배당 정책이 명료한 기업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한 기업이며 투자비중은 배당주가 80%, 기업가치개선투자 대상기업이 20%이다.

한편 '기업가치 나눔 주식펀드'는 신탁보수를 줄인 저보수형 상품으로 출시됐다.

알리안츠자산운용 측은 "주식시장 침체 상황에서 고객에게 돌려주는 수익을 조금이나마 올리기 위해 신탁보수를 주식형펀드의 보수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알리안츠 '기업가치 나눔 주식펀드'는 오는 29일부터 기업은행에서 판매되며, 클래스A의 신탁보수 합계는 연1% 이고 클래스C의 경우 연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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