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기관 매수세 언제 돌아오나

입력 2008-10-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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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000선이 무너졌다. 투신권이 언제쯤 매수세로 전환할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식시장 안정을 되찾고 반등하려면 수급의 양대 기둥인 외국인과 투신권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기 전까지 외국인의 매수 전환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증시가 과도한 저평가 국면으로 접어들어 매도 강도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신권의 매수 전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24일 주식시장에서는 증시 버팀목을 자처해온 투신권의 매도세는 국내 기관투자자의 주가 방어력을 약화시켜 외국인 매도에 증시가 더욱 심하게 휘둘리게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

투신권은 이달 들어 5천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같은 기간 2천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고려해도 매도세가 뚜렷하다.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전체로는 올해 들어 19조5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투신권은 1조80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 초까지만 해도 투신권이 일부 주식 매수에 가담하면서 증시의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가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고 나서 최근 매도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정체된 데다, 혹시 있을지 모를 펀드런(펀드대량환매) 사태에 대비해 자산운용사들이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는 것이 투신권의 매도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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