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고루과문(孤陋寡聞)/의중임금

입력 2020-06-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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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김세중(金世中) 명언

“모든 예술은 신의 모상(模像)입니다.”

조각가. 국제조형미술협회(IAPA)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국전(國展: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을 역임하였다. 대표작은 ‘유엔탑’, 광화문 앞 ‘충무공 동상’, 국회의사당의 ‘애국과 평화상’ 등.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928~1986.

☆ 고사성어 / 고루과문(孤陋寡聞)

하등의 식견도 재능도 없다는 말이다. 출전은 천자문(千字文). 천자문을 지은 저자가 자신을 겸손하게 말한 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의중임금

(意中賃金, reservation wage)

특정 근로자가 기꺼이 노동을 공급하도록 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최소한의 임금을 말한다. 유보임금이라고도 한다. 모든 근로자는 나름대로의 의중임금을 각기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취업자들이란 자신들의 직업에서 받는 임금이 자신들의 염두에 두고 있던 임금보다 높은 사람들이다. 의중임금은 실업기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구직활동기간을 종료시키는 경로는 두 가지. 하나는 구직활동을 포기하고 비경제활동 상태로 전환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취업을 하는 경우. 후자는 자신에게 제시된 임금이 자신의 유보임금보다 높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조건이 같을 경우 유보임금이 높을 때 실업기간은 길어진다.

☆ 고운 우리말 / 자닝하다

모습이나 처지 따위가 참혹하여 차마 볼 수 없다.

☆ 유머 / 오진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는 두 의사가 점심 식사 후 벤치에 앉아 쉴 때, 한 남자가 안짱다리에 두 팔을 뒤틀고 고개를 묘하게 꼬면서 걸어왔다. 가까이 보니 얼굴이 파랗게 질리고 진땀을 흘렸다. 한 레지던트가 “안 됐네. 뇌성마비로군”이라고 하자 다른 레지던트는 “편두통성 간질이야”라고 했다.

그 남자가 다가와 더듬거리며 물었다. “화장실이 어디인가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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