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이사철 의원, 신한은행장에게 '일침'

입력 2008-10-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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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현장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현직 신상훈 신한은행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은행에 무담보로 은행들을 상대로 1000억달러란 지급보증을 신청한 은행과 지급보증 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고 우선 운을 띄웠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해 신 행장의 연봉이 14억원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 행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연봉이 얼마인지 아는가.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연봉이 얼마인지를 아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신 행장이 답변을 못하자 이 의원은 "대통령 연봉이 2억원이 안된다. 전 위원장도 1억원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은행장직은 일시적으로 행장직을 맡고 은행의 생사와 관련한 존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자리임에도 많게는 국민은행장의 경우 연봉이 20억원을 넘고 있다. 그런데 은행들이 임원 연봉 10~20%를 삭감하겠다는 미비한 자구책에 대해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추궁했다.

그는 "은행들이 과도한 대출과 몸집불리기에 따라 정부가 지급보증을 서는 것이니 만큼 시중은행장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납득할 만한 MOU를 작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신상훈 행장은 "충분히 검토해 금융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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