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위]"석탄공사 광원, 질병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08-10-24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석탄공사 광원들의 질병 이환율이 급증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환율은 특정기간 내 특정 인구 대비 환자 발생률을 말한다.

24일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은 지식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석탄공사 광원들의 질병 이환율이 2004년 16.8%, 2005년 17.8%, 2006년 38.4%, 지난해 27.4%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발생 빈도가 높은 질병은 난청, 진폐, 고혈압, 간장 질환, 당뇨 질환"이라며 "특히 난청 질환은 2004년 4.6%, 2005년 3.9%에서 2006년 8.6%, 지난해 10.2%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석탄공사는 "매년 정기검진 결과 진폐 및 난청 의심 환자는 보호구 착용 강화 지시 및 근무 전환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진폐 및 난청 등 업무상 질병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진폐 근로자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업무상 재해보상 처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석탄공사는 사전 예방보다는 광원들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이후 의사 소견에 따라 보호구 착용 강화지시 및 근무전환 등을 실시하고 있어 앞뒤가 뒤바뀐 일처리를 하고 있다"며 "광원들의 직업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지경부와 노동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46,000
    • +1.77%
    • 이더리움
    • 4,450,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901,500
    • +3.26%
    • 리플
    • 2,856
    • +4.39%
    • 솔라나
    • 188,500
    • +3.06%
    • 에이다
    • 558
    • +3.91%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9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40
    • +6.56%
    • 체인링크
    • 18,660
    • +2.41%
    • 샌드박스
    • 178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