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LG화학, 유망 전기차ㆍ배터리 스타트업 공동 발굴

입력 2020-06-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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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스타트업 발굴 '전기차&배터리 챌린지' 가동

▲코나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

LG화학은 현대ㆍ기아차와 공동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전기차 & 배터리 챌린지(EV & Battery Challenge)’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를 확대해 전략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하는 미래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전기차ㆍ배터리 분야에서 차별적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응모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응모 분야는 △EV 주행거리 및 안전성 증대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배터리 효율 및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 및 유지 보수 △배터리 원가 절감을 위한 중고 배터리 등의 재사용 및 재활용 기술 △배터리 생산성 향상 및 품질관리를 위한 공정 기술 △전기차 구동 부품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관리 △전기차 개인화 서비스 등 총 7개다.

1차 서면 심사에서 사업성, 기술력 등 평가를 통과한 스타트업은 10월 화상회의로 대면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1월 현대차그룹 미국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인 현대크래들(Hyundai CRADLE) 실리콘밸리 사무소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석, 상호 협업 구체화를 위한 논의를 한다.

현대ㆍ기아차와 LG화학은 이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검증을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전략 투자를 검토한다.

지영조 현대차 그룹 사장은 “현대ㆍ기아차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LG화학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차세대 배터리 혁신을 이끌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최고생산ㆍ구매책임자(CPO) 겸 배터리연구소장은 “LG화학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으로 배터리 분야 신기술의 주도권을 지속해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대ㆍ기아차와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전기차 분야에서 함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올 1분기 총 2만4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8만8400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3만9355대), 폭스바겐그룹(3만3846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현대ㆍ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23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에너지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중 27.1%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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