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방화 일가족 사망 사건, 숨진 중학생 아들은 게임 유튜버 '리튬'…네티즌 '애도 물결'

입력 2020-06-12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강원도 원주 방화 일가족 사망 사건으로 숨진 아들이 게임 유튜버로 알려져,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51분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모 아파트 6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 112㎡ 중 33㎡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불이 꺼진 아파트 내부에선 중학생 A 군(14)이 전신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A 군의 몸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도 확인됐다.

A 군의 어머니 37살 B 씨와 아버지 42살 C 씨는 아파트 1층 화단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B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C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사망했다. 집 안에서는 휘발유 2통(20L 1통, 5L 1통)도 발견됐다.

B 씨와 C 씨는 지난 1일 이혼을 하고 남남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 남편이 모자가 살고 있는 집에 찾아오면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게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리튬'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구독자와 지인들은 "좋은 곳으로 가서 아프지 않길 바란다", "항상 밝은 모습이어서 그런 속 사정이 있는 줄 몰랐다", "이 어린아이가 뭘 잘못했다고" 등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85,000
    • +1.99%
    • 이더리움
    • 4,909,000
    • +5.68%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2.9%
    • 리플
    • 3,092
    • +0.45%
    • 솔라나
    • 205,100
    • +3.22%
    • 에이다
    • 689
    • +7.15%
    • 트론
    • 419
    • +0.48%
    • 스텔라루멘
    • 37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10
    • +0.3%
    • 체인링크
    • 21,130
    • +3.73%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