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개미 입금 폭주에 처리 지연

입력 2020-06-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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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계좌에 입금 처리가 안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증시 급락으로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해 평단가를 낮추는 일명 ‘물타기’를 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입금 주문이 몰린 탓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키움증권은 은행에서 증권 계좌로 이체가 안 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는 입금 요청이 갑자기 폭증하면서 입력되는 정보량을 감당하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밤 뉴욕 증시가 폭락하며 국내 증시도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 급락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추가 투자를 하려는 개인 투자자가 많았다는 이야기다.

실제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6분 장 초반 개인은 1279억 원 순매도했지만, 이후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9시 31분부터 순매수로 돌아섰다. 9시 39분 기준으로는 523억 원 순매수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다”며 “입금이 급격히 증가하며 생긴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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