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올 3분기까지 21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1.1%와 19.2%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이어갔다.
21일 대구은행 김병태 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은 “이같은 경영성과는 대내외 여건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영업력 강화와 수익원 다변화에 주력한 결과 총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생산성 가치혁신으로 판관비도 현저히 개선되어 2% 증가에 그치는 등 수익과 비용부문 관리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등 은행의 기본체력이 강화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구은행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5.6%증가한 28조8천606억 원을 기록했고, 총수신 20조8천860억 원과 총대출 17조134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15.7% 증가해 당초 계획대로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태 부행장은 "현재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무척 높아지고 있지만 유동성, 자산건전성 등 모든 면에서 충분한 대비가 되어있다."며, "4분기에도 위험 요소에 대비한 리스크관리와 건전성 제고를 최우선시하고 내실 위주의 성장을 추진하면서 비이자 수익 확대, 비가격 경쟁력 강화, 생산성 가치 혁신 등에 중점을 두어 외부환경에 흔들림 없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시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