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계단식 추세 상승 전망”-신한금융

입력 2020-05-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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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이 계단식 추세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박석중 연구원은 “지난 10년의 강세장은 코로나 사태로 종식됐다”며 “글로벌 주가지수는 고점 대비 34%까지 속락하는 등 역사적 사례에 남을 패닉 셀링의 상흔”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 급락도 뒤따랐으며 한계기업 부실 우려 역시 해소되지 못했다”며 “하지만 주식시장은 이 모두를 딛고 전례 없는 속도의 복원 과정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주식이 매력적 자산인 이유로 △주식을 대체할 자산의 부재 △채권 기대수익률 하락과 대체자산의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 △희소한 성장에 낮아진 할인율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 등을 꼽았다.

그는 “주식시장의 할증 요인은 아직도 남아있다”며 “코로나 이후 주식을 대체할 자산이 부재한 구간에서 공격적 유동성 확장은 주식의 상대 매력을 부각시킨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선 “계단식 추세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그러나 펀더멘탈 개선과 잠재된 위험을 확인하며 철저한 변동성 관리와 업종 선별 과정이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유동성과 동행했고, 바이러스와 경기에는 선행했다”며 “주가 속등 배경인 ‘감염 정점→락다운 완화→경기 회복’ 지속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변수인 통화정책은 하반기에도 주식시장의 편에 서있다”며 “위기의 정점을 통과하며 자산매입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됐고, 일각에서 정책 수단 고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지만 고용과 물가 등 실물경기 부진이 여전해 하반기까지 확장적 통화정책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하반기 주식시장의 위험요소로는 △2차 감염 △Fed 테이퍼링 △G2 분쟁과 미국 대선 △이익 회복 지연 △신흥국 부채 리스크 등을 제시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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