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한은 총재 "내년 상반기 4% 성장 어렵다"

입력 2008-10-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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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출증가율 두자리 어렵다...총액한도대출 확대 검토"

우리나라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4%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4% 성장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내년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현재 금융부문은 상당히 나쁜 상황이며, 실물부문은 올해 중반부터 나빠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관련해서는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에 비해 총액한도대출 규모가 상당히 적은 편"이라면서 "중소기업 사정이 안 좋으면 총액한도대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서는 "은행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월 말 현재 4.4%이고 이에 대한 충당금 적립금이 188%에 이른다"면서 "은행만 보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저축은행은 은행보다 사정이 나쁘며 감독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저축은행의 총 대출에서 PF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은행보다 높고 연체율도 높아서 감독당국이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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