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1분기 GDP 증가율 하향 수정...-4.8%→-5.0%

입력 2020-05-29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 말 속보치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서 선적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트럭들이 짐을 내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오클랜드/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서 선적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트럭들이 짐을 내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오클랜드/AP연합뉴스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0%를 기록,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더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증가율이 -5.0%(연율)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29일 발표된 속보치(-4.8%)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하향 조정의 원인은 재고 조정에 따른 재고 투자 인하분이 속보치보다 컸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소비는 6.8% 감소에서 0.8 %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설비투자도 2.4 % 감소에서 0.2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만 해도 2.1%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 전역을 강타하면서, 약 11년 만에 대폭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1분기 GDP 성장률은 2008년 4분기(-8.4%) 이후 최악의 성장률이다. 아울러 미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1.1%를 기록했던 2014년 1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 GDP 증가율은 더 악화했다가, 3분기에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지난 8~12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32%를 기록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대 팬이 물병 투척…급소 맞은 기성용
  • '프로야구 우천취소' 더블헤더 경기, 두 번 다 관람 가능?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BTS 정국부터 OJ 심슨까지…“억” 소리 나는 車경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00,000
    • -0.08%
    • 이더리움
    • 4,115,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25%
    • 리플
    • 713
    • +0.14%
    • 솔라나
    • 205,900
    • -0.58%
    • 에이다
    • 620
    • -2.21%
    • 이오스
    • 1,105
    • -1.52%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0.06%
    • 체인링크
    • 18,850
    • -2.18%
    • 샌드박스
    • 596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