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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뜬 쿠팡·마켓컬리…확진자에 당했다

입력 2020-05-27 15:27 수정 2020-05-27 18:18

소비자 불안 확산...방역당국 “택배서 바이러스 감염 우려 낮다”

(뉴시스)
(뉴시스)

쿠팡과 마켓컬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웃고 울었다. 언택트(Untact)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반사익을 가장 많이 거둔 업체였지만, 물류센터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며 울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은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해당 물류센터에 근무했던 상시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 납품업체 직원, 퇴직자 등 3626명이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 중이다. 하지만 쿠팡이 초발환자 관련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되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마켓컬리 역시 지난 24일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오전 보건당국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켓컬리는 해당 근무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오후 3시부터 세스코 전면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4일 근무했던 직원을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 전수조사 및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쿠팡과 마켓컬리는 코로나 확산에 가장 큰 수혜를 본 업체로 꼽힌다. 쿠팡은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을 포함한 전체 배송 건수가 연초 하루 200만 건에서 최근 최대 330만 건으로 급팽창했고, 마켓컬리는 연초 하루 3만~4만 건이던 배송 물량이 최근 4만~5만 건으로 확대됐다. 이들 업체는 배송 캐파가 주문 수를 따라가지 못해 아쉬울 정도다.

하지만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때아닌 비상사태다. 문제는 이들 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바이러스가 묻은 상품이 배송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확진자의 경우는 물품을 최종 출고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주부 배 모(32)씨는 “아이가 유치원생이라 걱정”이라면서 “혹시나 해서 당분간 새벽 배송을 자제할 생각”이라고 우려했다. 한 인터넷커뮤니티의 게시판에도 “주문 넣다가 취소했어요”, “부천에서 온 제품에는 소독제를 뿌렸어요”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다만, 방역당국은 물류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야외 또는 실외에서도 충분히 생존 가능하다는 것으로 파악은 되고 있다”면서도 “물류창고에서 확진자들이 장갑을 끼지 않거나 마스크를 완전히 벗은 경우가 아니라면 택배 수령 시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측 역시 “고객이 주문하신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단 한 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주문하신 상품은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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