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초고압 케이블 해외 프로젝트 수주 순항

입력 2020-05-27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덜란드, 싱가포르, 카타르에서 초고압 프로젝트 연이어 수주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해외 시장에서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전선은 네덜란드, 싱가포르, 카타르에서 초고압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27일에 밝혔다. 세 프로젝트는 모두 각국의 전력청이 발주한 것으로, 총 6300만 달러(약 750억 원) 규모다.

네덜란드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남부 해안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의 원활한 송전을 위해 네덜란드 최고 전압인 380kV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공사다. 약 13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 초 네덜란드 수출의 첫 포문을 연 이후 두 번째 수주다.

2017년에 유럽 지사를 설립한 이후 영국, 덴마크 등에서 초고압 전력망 공사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싱가포르에서는 주롱 아일랜드 외곽지역의 이미 설치된 케이블을 신규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약 2000만 달러 규모로, 230kV 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 자재를 공급한다.

중동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는 국가인 카타르에서도 약 3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를 추가했다. 카타르 최초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송전하기 위한 것으로, 220kV 초고압 전력망 구축 공사를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해외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한전선 제품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에 대해 고객사의 신뢰가 높고,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간 것이 수주의 동력이 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망 구축 산업이 국가 기간 산업인 만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주 및 프로젝트 수행을 이어 나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77,000
    • -2.92%
    • 이더리움
    • 4,556,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4.49%
    • 리플
    • 775
    • -3.25%
    • 솔라나
    • 217,700
    • -3.89%
    • 에이다
    • 697
    • -4.65%
    • 이오스
    • 1,205
    • -1.23%
    • 트론
    • 166
    • +0.61%
    • 스텔라루멘
    • 168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4.17%
    • 체인링크
    • 21,350
    • -3.83%
    • 샌드박스
    • 682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