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인공위성으로 추적한다

입력 2008-10-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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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회유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한 바다거북을 방류할 계획이다.

20이 국토해양부는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한 바다거북을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바다거북은 올 7월 제주 연안에서 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으로, 등딱지 길이 63cm, 무게 32kg인 암컷이다.

그동안 국립수산과학원 종보존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온 이 거북은 다 자라면 등딱지가 100cm나 되는 대형 바다거북으로 일본 남부 해역에 산란지가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산란한 기록이 없다.

열대와 온대 기후 지역에서 8종이 서식하는 바다거북은 남획과 서식지 파괴, 생태계 오염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전 세계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거북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회유 경로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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