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펀드런 우려 감소 기대-LIG證

입력 2008-10-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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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0일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이 최근 극도로 위축된 주식시장의 점진적 안정세에 일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특히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증시에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은 펀드런에 대한 우려의 점진적 감소"라고 말했다.

펀드 세제지원은 궁극적으로 투신권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 및 펀드런 예방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보여, 투신권의 수급 불안으로 인한 주가 하락 충격이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신규가입자 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도 계약 갱신일 이후 불입분과 발생한 소득분에 대해서 세제혜택이 가능해짐에 따라 장기주식형 펀드(적립식) 가입자의 경우 3년 이상 계약연장의사를 전달하고, 기존계약을 갱신할 경우 발생한 펀드 손실 부분이 세제혜택으로 커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 팀장은 "최소 1년간의 소득공제 비율을 높인 이유도 기존 펀드 가입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급락한 업종 대표주의 회복 과정이 예상됐다.

서 팀장은 "지금과 같이 경기불안에 대한 공포가 심해질 경우 펀드런에 따른 우려는 실질적으로 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하락폭이 심한 업종 대표주군의 주가 회복과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내에 집중돼 있는 업종 대표주에 대한 매도 또는 로스컷에 따른 주식시장의 수급불안이 지난주까지 국내 증시에서 실제로 나타난 현상임을 고려할 때, 하락폭이 심한 조선, 철강, 건설, 은행 등의 업종대표주군의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는 의미다.

한편 자산가격 하락 이후 현재는 공포감 극복 및 신뢰 회복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서 팀장은 "금융자산 가격하락으로 정책의 신뢰 및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극에 달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냉각된 투자심리의 회복과정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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