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국민연금이 공매도의 주범"

입력 2008-10-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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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 하락의 원인중 하나라고 지적되는 공매도부분에 국민연금이 가장 크게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기관들의 대차거래 잔고는 26조7791억원으로 집계됐다"라며 "국내 기관투자자들 중에서는 국민연금의 주식 대여 잔고가 1조2326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라고 밝혔다.

주식 대여잔고는 국민연금에 이어 한국투신운용 3773억원, 우리투자증권 3205억원, 삼성투신운용 2천958억원, 대우증권 2717억원, 우정사업본부1595억원, 한국투자증권 1247억원, 신한은행(고유계정) 715억원, 우리CS자산운용 642억원, 우리은행 374억원 등의 순이었다.

고 의원은 "의원은 "외국인투자자의 공매도와 대차거래의 비중은 각각 89%, 93%에 달한다"며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부추긴다는 사실은 각국의 규제를 토해 어느정도 증명된 사실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시장 참가도가 절대적인 점을 볼때 향후 대책은 단순한 규제와 함께 국내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가의 활성화 대책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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