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시장 16% 축소…삼성ㆍLG 판매량은 늘어

입력 2020-05-19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발표…"2분기부터 타격 있을 수 있어"

▲삼성전자의 2020년형 QLED 8K TV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2020년형 QLED 8K TV (사진제공=삼성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에도 우리나라 업체들이 글로벌 TV 시장에서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4329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감소했다.

TCL,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은 1513만대로 14.4% 감소했다. 소니,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의 출하량도 442만대로 26.2% 줄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업체의 1분기 TV 출하량은 167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우리나라 업체들은 지난해 중국 업체들에 TV 출하량 순위가 밀렸으나, 올해 1분기에는 유일하게 소폭 성장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도 한국은 31.6%에서 38.8%로 대폭 상승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18.8%에서 24.1%로, LG전자는 12.8%에서 14.6%로 각각 올랐다.

중국 점유율은 34.1%에서 35.0%로 소폭 증가했고, 일본 점유율은 11.6%에서 10.2%로 떨어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1분기에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심각해 중국 업체들이 받은 타격이 컸고 한국 업체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영향이 반영될 2분기에 한국 업체들도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손실흡수능력 저하에 ‘자금수혈’ 나선 모기업…기댈 곳 없는 중ㆍ소형 저축은행 어쩌나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09: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01,000
    • -0.37%
    • 이더리움
    • 5,190,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0.08%
    • 리플
    • 700
    • +0.14%
    • 솔라나
    • 226,200
    • +1.12%
    • 에이다
    • 621
    • +0.32%
    • 이오스
    • 995
    • +0.1%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850
    • +0.06%
    • 체인링크
    • 22,790
    • +0.8%
    • 샌드박스
    • 589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