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폭락장 속 프로그램 매매만이 순매수

입력 2008-10-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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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에 이어 실물위기가 전면에 부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폭락장을 연출한 16일 오후 3시 43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프로그램 매매로 순매수세를 기록했지만 기관자체는 순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4194억원 매수했고 1조3934억원 매도해 26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가 3800억원 가량 나타남에 따라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53억원 매수했고 232억원 매도해 220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685억원, KB금융 322억원, 한국전력 262억원, POSCO 170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기업은행 716억원, 우리금융 304억원, 현대차 282억원, SK텔레콤 281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165억원, SK브로드밴드 26억원, 키움증권 17억원, 아이레보 10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디지텍시스템 11억원, 지엔텍홀딩스 9억원, 다음 9억원, 성광벤드 7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로 순매수했지만 기관 자체는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로 움직이다보니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순매수했다"라며 "매도에 있어서는 그동안 매수세를 보이던 금융업종에 매도세를 보인 것이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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